중앙아시아의 스위스? 바로 이곳 카라콜!
- 준기 최
- 2016년 2월 18일
- 1분 분량
중앙아시아에서 쓰는 편지(32)
왜 키르기스스탄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부르는가?
궁금했다. 주변에 높은 산과 눈은 많은데...나무가 없잖아~
카라콜에 가보고서야 아~ 그래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부르는 지를 알 수 있었다.
밑에서 올려다 볼 때는 그저 그랬다. ㅎㅎ
그런데, 정상에 도착해서는 이래서 카라콜 카라콜 하는구나!를 느낄 수 있었다.
일단 30분을 넘게 올라가는 스키 리프트를 타고 정상을 향했다.
난 스키가 목적이 아니다. ㅋㅋ
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~ 스키나 보드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픈곳이다. ㅋㅋㅋ
한국에서 이곳에 오시라 권하고 싶다. ㅎㅎ
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상에서부터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다.





자~ 이제 정상이다.
해발 3040미터를 가리키는 팻말! 그래도 숨은 쉬어진다. ㅎㅎㅎ

수려한 경관에 놀란다.
저 멀리 이쉬쿨 호수가 보이고 설산들이 발아래 즐비하다.
그리고, 그곳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....
이곳에서 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를 느낄 수 있었다.









또 하나의 볼거리,
파라슈트를 타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꽤 있나보다.
하긴~ 이 정도 높이면 충분히 즐길만 하겠다. 아들로 보이는 어린 아이와 아버지가 같이 파라슈트를 타고 내려가는게 인상적이다. 안무서운가???



이 사진은 산 중턱에 있는 호텔이다.
비싸겠지?
그리고, 주변에 스키어들...




이 분들은 우리를 1박 2일로 무사히 안내해준 운전사와 조수.
우리는 스키를 타지 않았지만 이 분들은 우리 덕분에 신나게 하루를 즐겼다.
우리보고 이곳까지 와서 스키를 왜 안타냐고 의아해했다.
그리고, 돌아오는 중간 중간 이슬람 사원에 들러서 기도 드리는 모습에서 겉보기와는 다른(?) 그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. 처음엔 이 사람들이 좀 무서웠다. ㅋㅋㅋ

사실 눈꽃이 피어있는 나무들을 기대했는데, 날씨가 안 추워서 그런지 눈꽃은 없었다.
다음에 또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, 장엄하고 웅장한 그 모습에서 키르기스스탄이라는 나라의 또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다.
-왜 그런지 피곤한 오후에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