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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 수영장, 파판저수지

  • 작성자 사진: 준기 최
    준기 최
  • 2015년 7월 23일
  • 1분 분량

중앙아시아에서 쓰는 편지(8)

7/17(금요일) 그들만의 천연 수영장을 가다.

이 나라는 바다가 없다. 그래도, 호수는 많다. 이웃나라들은 심각한 물 부족을 겪는데 이 나라는 물이 많아서 나무들도 많고 호수들도 많다. 복 받은 나라다.

이들이 여름에 살아가는 법은 당근 호수나 계곡에서 찾고 있는 것 같다. 우리가 찾아간 곳은 파판 저수지라고 하는 인공 저수지다. 뭐 볼게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가 보고나서 생각이 바뀌었다.

사진에 파판저수지라는 이정표가 보인다.

봄에는 이 들판이 전부 꽃으로 덮인다고 하니 이 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짐작할 수 있다. 지금은?? 여름이라 꽃들이 더위에 타 죽은 듯..ㅋㅋㅋ 그나마 몇 종류의 꽃은 남아 있다. 참,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길 옆에 추차를 하고 있는 차들이 다니다 보면 꽤 보인다.

차를 고치고 있는 차들...

이 나라 사람들은 차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많다. 폭주는 기본이고, 추월? 그건 식은죽 먹기로 한다. 우리 일행도 목숨을 내 놓고 다닌거나 마찬가지다. ㅎㅎ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??

드디어 호수다.

쪽빛 물결 일렁이고 저 멀리 마을과 나무가 보이는 전형적인 유럽풍의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, 이런 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....절로 탄성!

비키니 입고 저수지 물에서 수영하는 이 사람들의 소박하고 순수함.

그들이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이 었다. 그런데,

소들도 그곳에서 여름을 이겨내고 있었다. ㅋㅋㅋㅋ

비록 비키니는 입지 않았지만 소와 사람이 공존하는 ㅎㅎㅎ

아따 고 놈 참 이쁘게 생겼네~

우와~ 역시 빈티지 차 ㅋㅋㅋ

배경과 잘 어울리네.

이렇게 계곡과 호수를 넘나드는 일정을 소화했다. 차에 빵빵한 에어컨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했던 하루...

이제 내일은 슐레이만산과 오쉬시장을 둘러보려고한다.

스치듯 지나가는 미녀들과 함께 오쉬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려고한다.

-임시로 묶는집에서 정식으로 묶을 집으로 이사를 가는 날 아침에-
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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